늘어놓는 것은 인공지능, 고르는 것은 사람
아이디어 회의의 첫 단계는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많이 늘어놓는 것입니다. 인공지능은 이 단계에서 지치지 않는 상대가 됩니다. 행사 이름, 블로그 글감, 가게 홍보 방법, 선물 고르기처럼 후보가 많을수록 좋은 일에 특히 잘 맞습니다. 하지만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 내 상황에 맞는지 고르는 일은 맡길 수 없습니다. 인공지능은 내 예산, 내 고객, 내가 이미 해 본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.
인공지능은 아이디어의 양을 늘리는 데 강하지만 처음 나오는 답은 대개 가장 흔한 것입니다. 조건을 거는 법, 많이 뽑아 묶는 법, 반대 의견을 듣는 법, 고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.
아이디어 회의의 첫 단계는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많이 늘어놓는 것입니다. 인공지능은 이 단계에서 지치지 않는 상대가 됩니다. 행사 이름, 블로그 글감, 가게 홍보 방법, 선물 고르기처럼 후보가 많을수록 좋은 일에 특히 잘 맞습니다. 하지만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 내 상황에 맞는지 고르는 일은 맡길 수 없습니다. 인공지능은 내 예산, 내 고객, 내가 이미 해 본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.
인공지능은 학습한 글에서 가장 그럴듯한 말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답합니다. 그래서 '카페 홍보 아이디어'처럼 넓게 물으면 가장 흔히 보이는 답, 즉 누구나 생각할 만한 답이 먼저 나옵니다. 이것은 고장이 아니라 작동 방식입니다. 첫 답을 버리라는 뜻은 아닙니다. 흔한 답은 기본 점검표로 쓰고, 그다음부터가 진짜 아이디어 찾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아이디어가 뻔하다면 조건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. 대상, 예산, 기간, 쓸 수 없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면 답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오히려 새로운 후보가 나옵니다. 일부러 이상한 제약을 걸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
한 번에 서너 개를 받는 것보다 수십 개를 받은 뒤 묶는 편이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쉽습니다. 비슷한 것끼리 묶으면 어떤 방향이 있는지 한눈에 보이고, 묶음 사이의 빈 곳에서 새 방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. 묶은 결과는 메모장에 옮겨 두고 내 생각을 덧붙이세요.
마음에 드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 장점만 보이기 쉽습니다. 인공지능은 묻는 사람의 생각에 맞장구치는 경향이 있으니, 칭찬을 듣기보다 약점을 찾게 하세요. 실패할 이유를 먼저 들어 두면 실행 전에 보완할 수 있습니다.
후보가 모이면 고르는 기준을 먼저 정하세요. 비용, 준비 시간, 내가 직접 할 수 있는지, 대상이 실제로 원할지 같은 기준을 표로 만들어 점수를 매기면, 마음에 드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. 인공지능에게 표를 만들어 달라고 할 수는 있지만, 점수는 내 상황을 아는 내가 매겨야 합니다.
인공지능이 내놓은 이름이나 아이디어는 이미 누군가 쓰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. 가게 이름, 상품 이름, 행사 이름을 정할 때는 검색으로 같은 이름이 있는지 확인하고, 상표로 등록된 이름인지도 살펴보세요. 남의 문구나 기획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 인공지능의 제안은 출발점이고, 최종안은 내 손을 거쳐야 합니다.
인공지능과 아이디어를 낸 뒤 아래를 확인하세요.